[단독] 이은해 '파타야 의문사' 조사 본격화…항공기록 조사
[앵커]
경찰이 '계곡 살인'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의 또 다른 의혹인 '파타야 의문사'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
경찰은 이은해의 항공 기록 자료 확보에 나서는 한편 동행자 여부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
윤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[기자]
경찰은 이은해가 연루된 이른바 '파타야 의문사' 사건과 관련해 항공 기록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.
'파타야 의문사' 의혹은 지난 2014년 7월 이 씨와 여행을 떠난 전 남자친구가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은 이 씨를 검거하기 전부터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.
경찰은 최근 동남아행 비행기편을 운영하는 다수 항공사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파타야 사건이 일어났을 즈음 이 씨의 항공 기록 추적 조사를 벌인 겁니다.
이들이 함께한 파타야 여행에 또 다른 동행자가 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
여행 기록 확보를 통해 동행자 정보가 파악되면 당시 사건 경위나 의문점을 규명하는 등 조사에도 진전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.
앞서 경찰은 일단 파타야 의문사 건과 관련한 현지 부검 기록을 넘겨받고, 현지에서 처리한 사건 개요도 요청해둔 상탭니다.
또 계속해서 의혹과 관련한 단서와 첩보를 파악해 나갈 계획입니다.
다만 검찰에서 계곡 살인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은해 당사자를 상대로 한 대면조사는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
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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